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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뉴스: OECD,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위험은 제한적
ㅇ 미국 재무장관, 높은 인플레이션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
ㅇ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유럽은 금년 겨울 에너지 부족에 직면할 소지
ㅇ UAE 에너지장관, 국제유가는 아직 최고치에 근접하지 않은 상태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1%], 달러화 강세[+0.2%], 금리 상승[+5bp]
ㅇ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국채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 불안 등이 원인
유로 Stoxx600지수는 ECB 통화정책회의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며 0.6% 하락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으로 매수 증가
유로화가치는 0.1% 상승, 엔화는 1.2% 절하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준의 통화긴축 가속화 가능성 등이 반영
독일은 ECB의 긴축강화 전망 등으로 6bp 상승
※ 원/달러 1M NDF환율(1257.3원, +3.5원) 0.3% 상승, 한국 CDS 보합
■ 로이터 - 모닝브리핑
美 국채 수익률 3% 돌파에 주요 주가지수 일제히 하락, 달러지수 상승
미국 국채 수익률이 심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수준인 3%를 넘어서고 유가도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에 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지난 이틀 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씨티그룹이 인텔의 실적 전망을 1주일 만에 두 번째로 하향 조정하면서 인텔 주가는 5.3% 급락했다.
또 브렌트유가 배럴당 123달러를 넘어 1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해 다우운송지수는 3.8%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69.24포인트(0.81%) 하락한 32,910.9에, S&P500지수는 44.91포인트(1.08%) 하락한 4,115.7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8.96포인트(0.73%) 하락한 12,086.27에 마감했다.
로버트 파블릭 다코타자산 선임 매니저는 "10년물 수익률이 3%를 넘어선 것이 오늘 증시 하락의 부분적 원인"이라며 "3%라는 수치는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시장 변동성 측면에서 많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 스톡스600은 0.57% 내렸고, MSCI세계주가지수는 0.56%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주가 하락에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에 상승했다.
달러/엔은 20년 만의 최고인 134.47엔까지 상승했고, 유로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를 앞두고 엔 대비 2015년 1월5일 이후 최고치로 절상됐다.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통화 긴축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행은 도비시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ECB는 9일 정책회의를 열고 매파적 스탠스를 드러낼 것으로 널리 전망되며 트레이더들은 9월까지 75bp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후반 달러지수는 102.520으로 0.107% 상승했고, 유로/달러는 1.0715달러로 0.15% 올랐다.
유로/엔은 143.780엔으로 1.3% 상승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로도 1.17% 절하된 134.17엔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0,216.58달러로 3.55% 하락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입찰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난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330억달러 규모 10년물 입찰 최고 수익률은 3.030%로 입찰 전 거래 수익률보다 1bp 가량 높았다. 또 응찰률은 2.41배로 작년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시장은 9일 실시될 19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도 주시하고 있다.
이날 후반 10년물 수익률은 3.029%로 6bp 상승했고 2년물 수익률은 2.774%로 4bp 올랐다.
앞서 발표된 유로존 GDP 성장률이 전망을 상회해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 입장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수익률은 장 초반부터 상승했었다.
시장은 10일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미국 휘발유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유가는 2% 넘게 올라 1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우라늄 농축시설에서 IAEA 감시카메라 2대를 철거한다고 밝혀 공급 우려를 야기했다.
이란 핵합의 복구를 논의하고 있는 서방국가들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이란 제재와 이란산 원유 공급 차질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브렌트유는 3.01달러(2.5%) 상승한 배럴당 123.58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2.70달러(2.3%) 상승한 배럴당 122.11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3월8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높은 연료 수요로 인해 예상 외로 8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11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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